노는언니2에서는 멤버들은 제1회 노니 사랑 산악회로 뭉쳐서 가을이 되면 시합과 시즌 준비로 즐기지 못했던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마음껏 만끽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언니들은 알록달록 색으로 물들인 화려한 7인 7색 등산복 패션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등장했으며 다 같이 떠나는 단풍놀이에 들뜬 설렘을 표출했다.
박세리 나이 77년생 45세이다.
특히나 노는언니2를 찾아온 강유정은 더 좋은 기운을 얻기 위해서 양서우로 개명을 했음을 알려서 눈길을 끌었다. 새 시즌이 시작되는 것을 비롯해서 전국체전이 가을에 열리는 탓에 언니들에게 가을은 운동하는 계절로 인식되었다. 언니들은 처음으로 여유롭게 가을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언니들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맞춰서 노는언니2 독서 토론회를 오픈해 다채로운 독서지식을 대방출했고 특히나 서로에게 책을 추천하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던 가운데 박세리가 경기장이 무서웠다며 현역 시절 겪었던 슬럼프 시절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박세리는 20대로 돌아가면 골프를 더 잘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미 통산 25승의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골프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 박세리의 태도는 후배들에게 깊은 귀감을 안겼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독서 토론에 푹 빠져 있던 김성연은 죽음체험을 해보고 싶다며 유언장을 적어본 적 있다고 해 의문을 일으켰고 과연 김성연이 죽음체험을 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노는언니2 궁금증을 높였다.